슈퍼영웅 지침서-3권 혼자서

슈퍼영웅 지침서-3권 혼자서

  • 슈퍼영웅 지침서-3권 혼자서

    저자 : 엘리아스와 앙네스 볼룬드

    그린이 : 엘리아스와 앙네스 볼룬드

    옮긴이 : 김상열

    출간일 : 2020년 11월 10일

    형태 : 151x216mm , 양장본, 103쪽

    가격 : 13,000원

    대상 연령 : 초등 전 학년

    ISBN : 978-89-6635-120-6 / 978-89-6635-105-3 (세트)

    선정/수상 : 스웨덴 추리소설 상 수상

    세계 18개국 번역 출간

 

 

<해제>

 

새로운 슈퍼영웅의 탄생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소녀, 슈퍼영웅이 되다

 

“혼자서는 강해질 수 없습니다.”

 

『슈퍼영웅 지침서』는 리사가 슈퍼영웅이 되는 과정을 담고 있으면서 앞으로 흥미진진한 모험과 활약을 기대하게 하는 슈퍼영웅 탄생기이자 슈퍼영웅의 모험담이다.

시리즈 첫 권 ‘첫 번째 임무’와 2권 ‘빨간 가면’에 이은 ‘혼자서’에서도 리사가 고통을 이겨내며 적들에 맞서 싸우는 과정이 현실감 있고 진정성 있게 담겨 있어 비슷한 고통을 겪고 있는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용기와 힘을 준다.

슈퍼영웅은 ‘소설이나 만화, 영화, 드라마 따위에 등장하는, 초인적인 능력을 지니고 용맹하여 보통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을 해내고 사람들을 도와주는 인물’이다. 그래서인지 슈퍼영웅은 대개 현실에서 보통사람들이 겪는 고난은 비교도 안 될 만큼 고난과 역경을 극복한 내공의 소유자이고, 보통사람들이 겪는 고난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니 리사처럼 내 평범한 이웃이, 나와 가까운 이가 슈퍼영웅이어서 내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나타나 도움을 준다는 상상은 생각만으로도 얼마나 근사한가! 그래서 우리는 비록 상상의 인물이라고 할지라도 슈퍼영웅에 환호하는 것인지 모른다. 더군다나 그 슈퍼영웅이 바로 나라면? 생각만으로도 짜릿하지 않은가?

이 책 『슈퍼영웅 지침서』는 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단, 내가 슈퍼영웅이라는 것을 아무도 알아차려서는 안 된다는 것, 또한, 정의롭고 착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도 안 된다.

자, 이제 심호흡을 하고 『슈퍼영웅 지침서』를 펼쳐보자. 3권 ‘혼자서’에서 리사는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

 

<본문 발췌>

 

“구름들을 잘 살펴보면 돼. 마치 책을 읽듯이 말이야. 처음엔 구름들이 서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알아내기가 어렵지. 그렇지만 구름들의 암호를 알아내면 그다음부턴 쉬워. 쉬울 뿐만 아니라 재미있기도 해.”

리사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잠깐만 막스를 따라가 볼까?’

해님이 구름 사이로 얼굴을 빠끔 내밀었습니다. 마치 이제부터 따뜻한 햇살을 내려보내기로 작정이라도 했다는 듯 말입니다. -p.37

 

“리사, 너 집에 가겠다고 하더니 왜 여기 있어? 있잖아, 아까는 그런 말을 할 생각이 전혀 아니었는데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나도 영문을 모르겠어.”

리사 바로 뒤에서 막스가 소곤대듯 말했습니다. 멍청한 녀석이니까 멍청한 짓을 한 거라고 리사는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넌 원래 여기 올 생각이 없었잖아.” 막스가 이어 말했습니다.

리사는 더는 막스의 말에 대꾸하지 않았습니다. 리사에겐 그럴 시간이 없었습니다. 도둑질을 막는 것이 급선무였습니다. -p.47

 

“그런 말을 하다니 내가 정신이 나갔었나 봐. 어쨌든 잘못한 건 나니까 내가 책임져야지. 내가 이런 말을 하든 말든 너는 상관없을지 모르지만, 나는 너에게 이 말은 꼭 해야겠어. 정말 미안해!”

리사는 아무 말 없이 막스를 물끄러미 쳐다보기만 했습니다. 미안하다는 말을 이렇게 어렵게 하는 아이는 생전 처음이었습니다. 당장 해야 할 더 중요한 일들이 있는데 깜빡했다는 생각이 리사의 머리를 스쳤습니다.

“할 말 다 했어?” 리사가 물었습니다.

“아니, 한 가지 더 있어. 빨간 가면이 바로 너라는 거, 나 알고 있어.”-.p.84

 

<저자 소개>

 

글 · 그림 엘리아스 볼룬드와 앙네스 볼룬드

 

엘리아스 볼룬드와 앙네스 볼룬드 부부는 『슈퍼영웅 지침서』 시리즈를 쓰고 그렸습니다.

이 시리즈는 지금까지 18개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옮김 김상열

 

한국외국어대학교 스칸디나비아어과를 졸업하고 스웨덴 웁살라대학에서 북유럽 문학을 전공했습니다. 1985년부터 지금까지 모교 스칸디나비아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면서 좋은 작품을 우리말로 옮기는 데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스웨덴어 한국어 사전과 한국어 스웨덴어 사전 등을 펴낸 바 있으며, 『닐스의 신기한 모험』 『산적의 딸 로냐』 『남쪽의 초원 순난앵』 『천국으로 스매싱』 『리디아의 비밀』 『얼룩소도 철학자가 될 수 있을까』 등 많은 스웨덴 아동문학작품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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