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일(숫자 그림책 시리즈 1)

One 일(숫자 그림책 시리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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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그린이 : 캐드린 오토시

    옮긴이 : 이향순

    출간일 : 2016년 5월 20일

    형태 : 256x231mm, 양장본, 36쪽

    가격 : 12,000원

    대상 연령 : 4세 이상

    ISBN : 978-89-6635-047-6

    선정/수상 : 미국에서 그림책 ‧ 아동도서에 주는 15개 상 수상

책소개

<책 소개>

 

색깔과 숫자만을 사용하여 집단 따돌림에 맞서는

용기의 중요성을 다룬 독창적인 그림책.

선명한 색깔과 단순한 문장으로 한 사람의 용기가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한다.

 

집단 따돌림을 다룬 많은 책이 있지만, 이 책은 단지 색깔과 숫자만을 사용하여 집단 따돌림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 매우 독창적입니다. 더욱이 작가가 선명한 색깔과 단순한 문장 속에 보편적인 교훈을 은근하게 녹여 놓아 아이들이 책을 읽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게 한 점도 매력적입니다.

빨강과 파랑은 둘 다 멋진 색이지만 둘의 관계는 결코 대등하지 않습니다. 화를 잘 내는 빨강은 걸핏하면 조용한 파랑을 괴롭힙니다. 다른 색깔들은 파랑을 위로하지만 빨강 앞에선 아무도 파랑을 괴롭히지 말라고 말하지 못합니다. 그럴 때 1이 나타나 첫 번째로 아니라고 말합니다.

1을 통해 아이들은 한 사람의 용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더욱이 마지막에 빨강이 쫓겨나지 않고 한 무리가 되어 논다는 결말은 아이들을 안심시킵니다.

우리들 사이에서도 한 사람 한 사람의 ‘다름’이 ‘대립’이나 ‘우열’로 나타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이럴 때 우리는 무얼 할 수 있을까요? 누구보다 먼저 나서서 아니라고 말하는 1의 모습이 많은 사람에게 용기를 심어주기를 바랍니다.

 

[수상]

  1. B. 화이트 그림책 상, 교사선정도서 상, 영보이스기금 상, 문빔아동도서 상,

어머니선정도서 상, 독자선정최고아동도서 상, 히클비의 올해의 도서상 등

미국에서 그림책과 아동도서에 주는 15 개의 상 수상.

 

[서평]

집단 따돌림을 다룬 책은 많다. 그러나 이렇게 멋지고 독창적으로 이 주제를 다른 책은 거의 없었다. 책을 읽는 동안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오토시는 영리하게 아이들에게 집단 따돌림이라는 주제를 얘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 북리스트

 

이 책은 흰 종이에 검은 글씨로 밝고 동그랗게 색깔과 숫자를 디자인했다. 문장이 아주 간단하면서도 의미가 깊으며 드러나지 않게 은근히 교훈을 전달하는 방식도 뛰어나다. 빨강이 쫓겨나지 않고 함께 놀이에 참여하게 된다는 점과, 한 사람의 용기가 잘못된 상황을 바꿀 수 있다는 핵심적인 주제가 마지막 문장을 통해 강조되고 있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줄거리>

 

파랑은 하늘을 쳐다보는 것을 좋아하는 조용한 아이. 다른 색들도 자기만의 독특한 성격이 있다. 주황은 활달하고 초록은 똑똑하고 자주는 늠름하다. 하지만 빨강은 성질이 급하고 남을 괴롭히기를 좋아한다. “빨강은 멋지지만, 파랑은 멋지지 않아!” 하면서 늘 파랑을 눌러 기죽인다. 의기소침한 파랑을 다른 친구들이 위로해 주지만 그 친구들도 빨강을 두려워하기는 마찬가지다. 친구들은 파랑을 좋아하지만 빨강의 엄포 때문에 겁이 나서 아무 말도 못한다. 얼마가지 않아 빨강은 모두에게 대장질을 하게 되는데, 바로 그때 1이 나타난다. 1은 재미있는 말로 친구들을 웃게 하고, 빨강에게 용감하고 당당하게 대적한다. “누군가가 친구에게 못되게 굴거나 괴롭히면, 나 1은 첫 번째로 당당히 일어나 ‘안 돼!’라고 말할 거야‘라고 말한다. 다른 친구들이 1을 따라 당당히 일어서겠다고 말하자 모두 1처럼 숫자로 바뀐다. 노랑은 2, 초록은 3, 자주는 4, 주황은 5 등등. 혼자만 무리에서 빠졌다고 생각한 빨강은 화가 나 또 파랑을 괴롭히려고 한다. 그러나 파랑은 빨강을 무시하고 6으로 변한다. 빨강은 데굴데굴 굴러서 막 달아나려고 하는데…….

 

<본문 발췌>

 

빨강은 화를 잘 내고 늘 파랑을 괴롭혔어요.

“빨간색은 멋지지만,

파란색은 멋지지 않아!”

그 말을 들으면 파랑은 자기의 파란색이 싫어졌어요. -p.10-11

 

그럴 때 노랑이 파랑을 위로해 주었어요.

“파랑은 아주 멋진 색이야”라고.

그러나 노랑도 빨강 앞에서는 절대 그 말을 하지 않았어요.

“파랑을 괴롭히지 마!”라고 말하지도 않았고요.

초록도 자주도 주황도

“파란색이 얼마나 멋진데 그래”라고 말해 주었지만,

누구도 빨강에게 “파랑을 그만 괴롭혀”라고 말하지는 않았어요. -p.12-13

 

마침내 아무도 말릴 수 없을 만큼 커져 버린 빨강.

빨강은 파랑뿐 아니라 모든 아이들을 괴롭혔어요.

이제 모두 다 빨강을 무서워했어요.

그때서야 다른 아이들도 파랑의 마음이 어땠을지 조금 느낄 수 있었어요. -p.16-17

 

그때 1이 나타났어요.

1은 당당하고 모서리가 반듯한 색다른 모습이었어요.

게다가 1은 재미있는 말도 잘 해서

모든 아이들을 웃게 했어요.

빨강은 그게 몹시 싫었어요.

“노랑, 웃지 마!”

“초록, 웃지 말라고 했지!”

“자주, 주황, 입 다물지 못해!”

빨강이 소리치자 모두 다 웃음을 그쳤어요. -p.18-19

 

빨강이 1에게 다가갔어요.

“너도 웃지 마!”

하지만 1은 화살처럼 몸을 곧추세우더니 말했어요.

“싫어.”

빨강은 마구 화를 냈지만 1은 꿈쩍도 안 했어요.

그러자 빨강은 데굴데굴 굴러 어디론가 가 버렸어요. -p.20-21

 

1이 모두에게 말했어요.

“못된 아이가 누군가를 괴롭히면

난 당당히 일어나 첫 번째로 이렇게 말할 거야.

‘이런 짓 하지 마!’라고 말이야.”

그러자 노랑이 용기를 내어 말했어요.

“좋아, 나는 두 번째로!”

그러자 2로 바뀌는 게 아니겠어요!

초록도 따라서 말했어요.

“그럼 난 세 번째!”

그러자 3으로 바뀌었어요.

그렇게 자주는 4로

주황은 5로 바뀌었어요. -p.22-23

 

그걸 보고 있던 파랑은

자기도 친구들 무리에 끼고 싶어 견딜 수 없었어요.

그러자 자기 혼자만 빠지게 된 빨강은 화가 나 어쩔 줄 몰랐어요.

부글부글 이글이글 부글부글 이글이글……. -p.24-25

 

<저자의 말>

 

오로지 한 사람의 용기가 문제를 해결할 때도 있지만 한 권의 책을 만드는 데는 한 사람 이상이 필요합니다. 수잔 맥콤. 어맨다 콘런, 앤 벨든, 그리고 데브라 사텔에게 특별한 감사를 보냅니다.

그리고 동네 책방 및 사서 친구들 그리고 변함없는 독자들에게.

여러분 덕분에 나의 영혼은 늘 살아있습니다. – 캐드린 오토시

 

<역자의 말>

 

파랑과 빨강은 둘 다 멋진 색깔입니다. 하지만 화를 잘 내는 빨강은 조용한 파랑을 괴롭히기 일쑤입니다. 모두 다 이 문제를 알고 있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습니다. 이때 1이 나타나 ‘다름’의 갈등을 치유하고, 모두 어울릴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합니다. 1을 통해 많은 사람이 누구보다 먼저 나서서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 – 이향순

 

<저자 소개>

 

글 ‧ 그림 캐드린 오토시(Kathryn Oyoshi)

 

그림책 작가 ‧ 일러스트레이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으며, 오랫동안 영상 세계에 몸담고 「몬스터 하우스」 등의 애니메이션, 「스타워즈」 시리즈의 그래픽 디자인, 아트디렉션 등 폭넓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이먼과 양말괴물』의 작가이자 삽화가이고 영화 「새앙쥐 마르셀로』의 삽화가이기도 합니다. 『일(One)』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세 번째 책입니다. 미국에서 그림책ㆍ어린이 책에 주는 15개 상을 받은 『일(One)』에 이어 ‘숫자 그림책 시리즈’로 『영(Zero)』과 『이(Two)』가 나와 있습니다.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색은 빨강이고, 행운의 숫자는 7이라고 합니다.

 

옮김 이향순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거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아일랜드 근대극에 나타난 유랑민 연구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전공인 아일랜드 문학 외에 한국영화 연구에도 몰두하고 있습니다. 또한 좋은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도 관심을 갖고 『할머니 집 가는 길』 『난 싫다고 말해요』 『딸꾹질 한 번에 1초』 『나의 특별한 장소』 『기분이 어때?』 『당나귀 도서관』 『대리석 거인-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 등의 그림책을 번역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조지아대 비교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역자가 가장 좋아하는 색은 파랑이고, 행운의 숫자는 2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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