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의 의자

토끼의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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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고우야마 요시코

    그린이 : 가키모토 고우조

    옮긴이 : 김숙

    출간일 : 2010년 11월 30일

    형태 : 209x243mm, 양장본, 36쪽

    가격 : 9,500원

    대상 연령 : 4세 이상

    ISBN : 978-89-89863-93-9

책소개

 

당나귀가 낮잠 자는 동안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토끼가 의자를 만들어 아무나 앉아 쉬라고 나무 옆에 놓아두었습니다.

가장 먼저 다가온 당나귀는 도토리가 든 바구니를 의자에 올려 두고 잠이 듭니다.

 

<책 소개>

 

토끼가 만든 의자에 당나귀가 앉는 대신 도토리 바구니를 올려놓고-이 때부터 <아무나> 의자는 ‘아무나 앉으라’에서 ‘아무나 먹으라’로 바뀌면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낮잠에 든다. 그 사이, 곰과 여우와 다람쥐가 다녀가는데……. 이윽고 잠에서 깨어난 당나귀는 의자를 보더니 눈이 휘둥그레진다. 의자 위에는 무엇이 놓여 있었던 걸까?

토끼가 만든 작은 의자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따뜻하고 유머에 넘치는 이 이야기에는 “아무나 먹어도 된다고? 이렇게 고마울 수가! 그럼, 잘~ 먹겠습니다.”와 “그런데 빈 바구니만 놔두자니 다음 사람에게 미안한걸.” 하는 말이 반복되어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한다.

1981년 초판이 나온 이래 30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로, ‘일본 전국학교도서관협회 선정도서’이며, ‘일본 유치원 교사가 뽑은 <유치원 그림책 대상> 수상작’이다.

 

<줄거리>

토끼가 뚝딱뚝딱 작은 의자 하나를 만든다. 아무나 앉아 쉬라고 <아무나>라고 쓴 팻말과 함께 나무 아래 놓아둔다. 맨 처음 다가온 당나귀는 의자에 앉지 않고 지고 온 도토리 바구니를 올려놓고 나무 아래서 낮잠에 든다. 당나귀가 가벼운 몸으로 기분 좋게 낮잠을 자는 동안 여러 동물들이 다녀간다. 다가온 동물들은 의자 위에 놓여있던 걸 먹고는 의자를 빈 채로 놔주지 않고 가지고 있던 걸 대신 놓아둔다. 도토리를 먹은 곰은 꿀을, 꿀을 먹은 여우는 빵을, 빵을 먹은 다람쥐들은 알밤을 놓고 간다. 잠에서 깬 당나귀는 작은 의자에 도토리가 아닌 알밤이 가득 놓여있는 걸 보고는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해 한다. 하지만 금세 당나귀는 고쳐 생각한다. 아하! 알밤의 아기 도토리가 그 동안 자라서 알밤이 되었구나, 라고.

 

<본문 발췌>

 

가장 먼저 다가온 건 당나귀.

「아무나」 의자를 보더니 당나귀가 말했습니다.

“아이쿠, 참 친절한 의자로군그래!” -p.8

 

당나귀는 도토리를 한 바구니 가득 주워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어요.

당나귀는 의자에 앉지 않고

대신 도토리 바구니를 올려놓았습니다. -p.10

 

그 때 곰이 다가왔습니다.

의자를 보더니 곰이 말했습니다.

“아무나 먹어도 된다고?

이렇게 고마울 수가!

그럼, 잘~ 먹겠습니다.” -p.14

 

곰은 도토리 대신

꿀이 든 병을 바구니에 넣어 두었습니다.

그런 줄도 모르고 당나귀는

낮잠만 쿨쿨. -p.18

 

대신 여우는 따끈따끈한 빵 하나를

바구니에 넣어 두었습니다.

그런 줄도 모르고 당나귀는

낮잠만 쿨쿨. -p.24

 

대신 다람쥐들은 바구니에

알밤을 가득 넣어두었습니다.

 

“아–함!”

당나귀가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p.30

 

“아, 잘 잤다.”

당나귀가 눈을 비비면서 일어났습니다.

바구니를 들여다본 당나귀는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어?” -p.32

 

<글>

고우야마 요시코

1928년 도쿄 출생. 『아리코의 기록』으로 제3회 일본아동문학가협회상을 받았습니다. 그림책 작가이면서 시와 동요를 쓰는 시인이기도 합니다.

 

<그림>

가키모토 고우조

1915년 히로시마 현 출생. 제8회 소학관회화상을 받았으며, 여러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아동출판미술가연맹 회원.

 

<옮김>

김 숙

동국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부터 1992년까지 일본에 머물렀습니다. 귀국 후 그림책 전문서점을 열어 좋은 그림책 읽기 모임을 하였고, SBS의 애니메이션 번역을 거쳐 현재는 출판 기획과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헝겊 토끼의 눈물』 『엄마 누가 난지 알 수 있어요?』 『마지막 마술』 『펭귄표 냉장고』 『날지 못하는 반딧불이』 『작은 개』 『100층짜리 집』 『지하 100층짜리 집』 등 여러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1999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았으며, 소설집 『그 여자의 가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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