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 주는 늑대

책 읽어 주는 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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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케베네딕트 카르보네일

    그린이 : 미카엘 드루리외

    옮긴이 : 최시은

    출간일 : 2018년 2월 20일

    형태 : 249x281mm, 양장본, 28쪽

    가격 : 12,000원

    대상 연령 : 4세 이상

    ISBN :978-89-6635-080-3

책소개

 

<책 소개>

 

늑대와 토끼를 아슬아슬하게 등장시켜 책의 힘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그림책

 

, 글 읽을 줄 모르니?”

.”

그럼, 나를 잡아먹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어? 맹세할 수 있냐고!”

 

사나운 늑대는 착한 토끼를 잡아먹었을까요?

아니면 날마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읽어 주는 다른 늑대로 변했을까요?

 

사람 소리에 잠이 깬 늑대는 “대체 누가 내 낮잠을 깨우는 거야?” 투덜대며 벤치로 다가갔다, 가까이 가 보니 아빠가 딸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었다. 여느 때라면 늑대가 그 둘을 냉큼 잡아먹었겠지만, 뒷이야기가 너무도 궁금했기 때문에 이번엔 꾹 참았다.

그런데 아이 아빠가 책을 다 읽지 않고 도중에 그만 덮어 버리는 게 아닌가! 늑대는 다음 이야기가 알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다. 다행히도 바닥에 그 책이 떨어져 있었다.

늑대는 책을 주워 들고 부리나케 숲속으로 갔다. 동물들에게 책을 읽어 달라고 다가갔지만 모두 늑대의 말 한마디 들어 주기는커녕 냅다 도망쳐 버렸다. 잡아먹힐 게 뻔하니까 말이다.

그런 늑대에게 토끼가 용기를 내어 다가가 이렇게 물었다. “너, 글 읽을 줄 모르니?”

그렇게 해서 결국 토끼는 늑대에게 날마다 책을 읽어 주기로 하는데, 그러던 어느 날 늑대가 느닷없이 이러는 게 아닌가?. “토끼야, 혹시 나에게… 글 읽는 법을 좀 가르쳐 주면 안 되겠니

그 뒤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본문 발췌>

 

늑대는 그들이 멀어지는 것을 멍하니 바라보았어요.

그때 무언가가 땅에 떨어졌어요. 그건…

맞아요, 책이에요! 아까 읽던 바로 그 책이에요!

늑대는 망설이지 않고 달려가 책을 주웠어요.

늑대는 무척 기쁘고, 행복했어요! 이제 이야기의 끝을 알 수 있을 테니까요!

늑대는 조용한 구석으로 달려가 자리를 잡았어요. -p.4-5

 

“늑대야, 대체 왜 화가 난 거니?”

올빼미가 물었어요.

“왜 화가 났냐고? 이것 좀 봐. 아무리 들여다봐도 무슨 얘긴지 통 알 수가 없지 뭐야!

네가 나에게 이 책 좀 읽어 줄래?”

늑대가 말했어요.

“푸엉푸엉, 늑대 씨가 재미있는 농담을 다 하시네.

너, 글 읽을 줄 알면서 날 잡아먹으려고 속임수 쓰는 거지?” -p.8-9

 

“너, 글 읽을 줄 모르니?”

토끼가 용기를 내어 물었어요.

“응.”

늑대는 솔직하게 대답했어요.

“그럼, 나를 잡아먹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어? 맹세할 수 있냐고!”

토끼는 늑대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전에 단단히 확인했어요.

늑대는 토끼에게 절대로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했어요.

“알겠어! 그럼 이리 와서 그 책을 나한테 줘!”

늑대와 토끼는 숲속 공터 중간쯤에 자리를 잡았어요.

토끼는 사실 조금 두려웠지만,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바로 이야기의 마법이 시작되었어요.

늑대는 이야기를 한순간도 놓치지 않았어요!

 

“자, 이제 이야기가 다 끝났어!” 토끼가 말하곤 책을 덮었어요.

“또 읽어 줘, 또 읽어 줘!” 늑대가 활짝 웃으며 소리쳤어요.

하지만 토끼는 약속이 있어서 가봐야 했어요.

“그럼, 내일 이 시간에 여기서 또 보자!” -p.12-13

 

잠시 후에, 늑대가 눈을 번득이며 물었어요.

“토끼야, 혹시 너…”

“혹시 뭐?”

토끼는 더럭 겁이 나 움찔했어요.

“혹시 나에게… 글 읽는 법을 좀 가르쳐 주면 안 되겠니?”

그 말을 들은 토끼는 망설였어요.

만약 늑대가 글을 알게 된다면 이제 더는 자신이 필요하지 않을 테니까요! -p.18

 

<저자 소개>

 

글 베네딕트 카르보네일(Bénédicte Carboneill)

 

베네딕트 카르보네일은 1973년생으로 항상 아이들의 세상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15년 동안 학교 선생님으로 재직했으며 프랑스 피레네조리앙탈 주에 있는 초등학교 교장직을 맡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자녀들과 학생들을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현재는 아동 문학, 만화와 교육 지도서를 저술하는데 많은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림 미카엘 드루리외(Michaël Derullieux)

 

미카엘 드루리외는 1970년에 벨기에 리에주 주에 있는 와헴이라는 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리에주에 위치한 생뤽 미술학교에서 순수미술을 공부한 그는 아동도서 일러스트레이션과 유화를 계속 그리고 있으며, 벨기에, 독일과 스페인 등에서 작품 전시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1992년, 그가 학생일 때 프랑스의 Fleurus 출판사를 통해 첫 작품을 출간한 이후로 다양한 책들을 저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미국, 네덜란드, 포르투갈, 덴마크, 헝가리 등 많은 국가에 번역판이 출간되었습니다. 현재 벨기에에서 부인과 세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옮김 최시은

 

한국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로 가서 공부하는 동안 다양한 유럽권 아동도서를 접하였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파리 5대학(Paris Descartes)에서 사회학을 전공했습니다. 『책 읽어주는 늑대』가 첫 번역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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