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빠지면 지붕위로 던져요

이가 빠지면 지붕위로 던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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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셀비 빌러

    그린이 : 브라이언 카라스

    옮긴이 : 공경희

    출간일 : 2001년 11월 27일

    형태 : 275x260mm, 양장본, 79쪽

    가격 : 13,000원

    대상 연령 : 4세 이상

    ISBN : 978-89-89863-02-3

책소개

* 세계 어린이들은 젖니가 빠지면 어떻게 할까?
– 세계 64개 지역에서 모은 66가지 흥미로운 풍습이나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우리네 어머니, 할머니들은 이에 실을 묶어 이마를 탁 치며 잡아당기거나, 문고리에 실 끝을 묶어 문을 확 잡아당기기도 하며, 수월하게 젖니를 빼 주곤 했다. 그러면 아이는 “까치야 까치야 헌 이 줄게 새 이 다오” 노래를 부르며 빠진 이를 지붕 위로 던지고 나서, 예쁘고 건강한 새 이가 빨리 나길 기원하였다.

미국에선 빠진 이를 베개 밑에 넣어 두고 자고, 멕시코에선 이를 상자에 담아 침대 옆 테이블에 두고 자고, 스웨덴은 물 컵에 넣어두고 자고, 코스타리카에서는 금을 씌워서 귀고리를 만들어 준다. 그 외, 밭에 심기도 하고, 강에 던지기도 하고, 이가 빨리 자라는 쥐에게 주기도 하고, 그저 기념품으로 보관하는 나라도 있다. 또 터키에서는 아이가 자라 대학교를 마치기를 바라면 이를 대학교 정원에 묻고, 의사가 되길 바라면 병원 정원에 묻고, 축구 선수가 되길 원하면 축구장에 묻는다고 한다. 중국, 일본, 인도, 태국, 싱가포르 등 우리처럼 지붕 위로 던지는 나라도 많다.

이 책은 세계 64개 지역에서 모은 66가지의 흥미로운 풍습이나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다양하게 소개하여 그 궁금증을 재미있고 기분 좋게 풀어 준다. 아울러 이에 관한 여러 가지 지식도 알기 쉽게 정리했다.

또한 이 책에는 각 나라 사람들이 입고 있는 옷과 집, 궁전의 모양 그리고 풍경들을 통해 세게 여러 나라의 서로 다른 생활 모습까지도 비교해볼 수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사회와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 본문 발췌

어느 날 이가 빠지죠.
아기 때 난 이가 빠지고 나면
그 자리에 커다란 구멍이 생겨요.
온 세상 누구나가 다 겪는 일이랍니다.
“엄마! 아빠! 이가 빠졌어요! 이가 빠졌어요!”
이제 어떻게 할까요?
세계의 어린이 친구들에게 물어 보자구요,
빠진 이를 어떻게 하는지. -p. 3

 

브라질 : 엄마는 내게 이를 밖에 던져버리고, 이런 시를 외우라고 해요. “어여쁜 새야, 귀여운 새야. 내 이를 가져가고 새 이를 갖다 주렴.” 새는 깨끗한 이만 가져가기 때문에, 난 매일 이를 잘 닦아야 해요. -p. 10

 

우간다 : 쥐들이 다니는 길에 놓인 단지 뒤에 쥐를 놓아 둬요. 다음 날 가보면 이는 없고 그 자리에 용돈이 놓여 있죠. 어떨 때는 돈이 조금밖에 없는 걸 보면 가난한 쥐도 있나 봐요. -p. 13

 

모로코 : 잠자리에 들면서 이를 베개 밑에 넣어 둬요. 해 뜰 무렵 일어나서 태양을 향해 이를 던지며 “당나귀 이빨을 줄 테니 양의 이를 다오”라고 말하죠. 그 말을 안 하면 당나귀 이빨이 날지도 몰라요. -p. 14

 

아보리지니(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 가족의 도움을 받아서 판다누스 나무 새싹 안쪽에 넣어요. 나무가 크게 자라면 내 이도 자라는 거예요. 내 판다누스 나뭇잎에는 영혼이 있어서 내 이가 자라는 동안 날 지켜줘요. -p. 26

 

* 작가의 말-셀비 빌러
어릴 적, 난 젖니가 빠지자 베게 밑에 넣어 두고 이빨 요정이 오기를 기다렸어요. 어른이 되어 아이들이 생겼고, 아이들이 이가 빠졌을 때 그렇게 하도록 가르쳤지요. 빠진 이는 그렇게 하는 걸로만 알았거든요. 어느 날, 딸이 이빨 요정 이야기를 하자 브라질에서 온 친구가 그 말을 듣더니 “이빨 요정이 뭔데?”라고 물었어요. 그 말에 난 놀랐죠. “이빨 요정이 뭔지 모른단 말야? 그럼 너희 나라에서는 이가 빠지면 어떻게 하는데?”라고 물어 봤죠. 친구의 대답을 들으며, 전 세계 아이들이 빠진 이를 어떻게 하는지에 관심이 생겼어요.
젖니가 빠지면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각 나라 사람들에게 물어 보는 것임을 알았죠. 이 책을 쓰기 위해 각 나라의 풍습을 조사하느라, 어딜 가든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을 불러 세웠지요. 환하게 웃으며 내 소개를 하고는, “댁의 나라에선 젖니가 빠지면 어떻게 하나요?”라고 물었어요.
거리, 상점, 택시, 비행기, 버스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었죠. 워싱턴에 있는 각 나라 대사관에 찾아가기도 하고, 전 세계 대학과 문화 센터, 유니세프에 이 메일과 편지를 보내기도 했어요. 모르는 사람들이 흔쾌히 대답을 해 주어서 얼마나 흐뭇한지 몰라요. 다정하고 재미나게 들려 준 이야기 덕분에 이 조사 과정이 즐겁고 신났지요.
전 세계의 수백 가지 관습을 조사했기 때문에, 이 책에 실을 내용을 고르는 일이 어려웠어요. 한 나라에도 여러 가지 관습이 있기도 하고, 여러 나라가 같은 관습을 갖고 있기도 해요. 다양한 관습과 비슷한 관습 모두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기 위해 노력했어요.
시간을 내어 나의 질문에 대답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친절과 큰 도움이 없었다면 이 책은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거예요.

 

* 추천의 말- 대한치과의사협회 공보이사 김지학

 

세계 여러 나라에는, 조금씩은 다르지만 젖니가 빠지면 그냥 버리지 않고 소원을 비는 풍습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세상 모든 사람들은 자기 몸을 아끼고 사랑하면 반드시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믿고 있지요. 그리고 특히 이는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튼튼한 새 이가 자라나면 예쁜 얼굴과 건강한 몸을 가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지요.
젖니가 빠진 후 소원을 비는 풍습도 중요하지만, 어린이 친구들은 매일매일 식사 후에 반드시 칫솔질하는 생활습관을 가져야 해요. 왜냐하면 항상 자기 몽의 일부인 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더 건강해질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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