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전날 밤

여름휴가 전날 밤

 

 

  • 여름휴가 전날 밤

    저자/그린이 : 미야코시 아키고

    옮긴이 : 김숙

    출간일 : 2019년 8월 30일

    형태 : 247x255mm, 양장본, 32쪽

    가격 : 13,000원

    대상 연령 : 4세 이상

    ISBN : 978-89-6635-102-2

    선정/수상 : 오사카국제아동문학관 주최
    제25회 닛산 동화와 그림책 그랑프리 그림책 대상

<책 소개>

“곧 태풍이 닥친다고 하니 오늘은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도록 하세요.”

어릴 적에 한 번쯤 겪었을 소풍이나 운동회 혹은 가족여행 전날 밤에 겪은 아이의 심정을 잘 보여 주는 그림책.

하필 가족과 여름휴가를 떠나기로 한 하루 전날 태풍이 닥쳐온다는 예보라니!
바다에 가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가 태풍 예보로 인해 침체된 기분이나 불안감과 초조함이책을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길 때마다 점차 강해지는 비와 바람과 함께 고조되며 독자를 책속으로 끌어당긴다.
태풍을 날려 보내고 싶은 마음에 태풍을 쫓는 기계를 상상해 낸 아이는 꿈에서 커다란 배를 몰고 한바탕 판타지 속 항해를 한다.
그렇게 밤 새 태풍과 힘껏 맞서 싸운 아이는 그 모험 끝에 얻은 눈부신 빛이 현실로 이어져 활짝 갠 아침을 선물로 받는다. 그때 아이의 심정은 어떨까. 얼굴 표정은 보이지 않는뒷모습이지만 커튼 너머의 아름다운 하늘색이 군더더기 없이 잘 말해주고 있다. 맑은 하늘만큼이나 아이도 어린 독자들도 가슴이 탁 트일 테니까…
전체를 검은 단색 그림으로 강렬하게 표현한 가운데 토요일 아침에 커튼을 걷었을 때 유일한 하늘색이 쫙 펼쳐지는 장면은 몇 번을 보아도 매우 인상적이다.

 

<추천의 말>

얄미울 정도로 깊이 생각하고 치밀하게 계산하여 만들어 낸 그림책이다. 이 책은 쓱 훑어보면 먹 한 가지 색으로 그린 그림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 먹을 앞세우기 위해서인지, 역광의 빛으로 무대를 비춰 먹의 변화와 흰 부분을 대비시키고 그 장면의 분위기를북돋워, 경쾌한 음향 효과마저 이끌어내려고 한 매우 뛰어난 기술을 보이고 있다. …이 그림책은 주제를 상징하는 데 흑백 그림이 잘 어울리는데, 토요일 아침에 커튼을 걷었을 때 유일한 하늘색이 쫙 펼쳐지는 것이 매우 상쾌하다. – 그림책 작가 彬田 豊(스기타 유타카)

 

<본문 발췌>

오늘은 금요일.
내일은 엄마 아빠랑 바다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날이다.
그런데… p.2-3

 

수업 마칠 때 선생님이 말했어.
“곧 태풍이 닥친다고 하니
오늘은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도록 하세요.” p.4-5

 

실망해서 푹 처져 있는 나를 보고 엄마가 말했어.
“내일 못 가면 다음 주 토요일에 가면 되잖아.”
나는 다음 주 말고 내일 당장 가고 싶단 말이야! p.10-11

 

우르릉 쾅쾅!
천둥소리가 엄청나게 크게 들렸어!
나는 후다닥 이불 속으로 숨었어.

 

이불을 뒤집어썼더니
소리가 조금 작게 들렸어. p.16-17

 

잠들기 전에 이런 저런 생각이 났어.
태풍은 지금 대체 얼마만 한 속도로 지나는 걸까.
태풍을 쫓아 보낼 수 있는 기계가 있으면 좋으련만. p.18-19

 

아, 그래!
커다란 프로펠러로 태풍보다 더 센 바람을
일으키면 되지. p.20-21

 

토요일 아침,
나는 가장 먼저 눈을 떴어.

 

벌떡 일어나 창으로 달려갔는데… p.28-29

 

<저자 소개>

글 그림 미야코시 아키코

1982년 사이타마 현에서 태어나 무사시노미술대학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습니다. 『여름휴가 전날 밤』으로 오사카국제아동문학관 주최 「제 25회 닛산 동화와 그림책 그랑프리」 그림책 대상을 받았습니다. 졸업 후, 목탄화와 콜라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기법을 사용하여 계속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09년에 첫 그림책 『여름휴가 전날 밤』을 출간했으며, 작품으로는 『심부름 가는 길에』 『비밀의 방』 등이 있고, 『집으로 가는 길』로 2016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을 받았습니다.

 

옮긴이 김숙

동국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부터 1992년까지 일본에 머물렀습니다. 귀국 후 그림책 전문서점을 열어 좋은 그림책 읽기 모임을 이끌었고, SBS의 애니메이션 번역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100층짜리 집」 시리즈, 『날지 못하는 반딧불이』 『우리는 친구』 『심부름 가는 길에』 등 여러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1999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았으며, 소설집 『그 여자의 가위』가 있습니다. 김하루라는 필명으로 그림책 『학교 처음 가는 날』 『똥 똥 개똥 밥』 『봄이 준 선물』 『노도새』 『이야기보따리를 훔친 호랑이』 『학교에 간 언니』, 동시집 『종우 화분』, 동화 『한국 아이+태국 아이, 한태』 『소원을 이뤄주는 황금 올빼미 꿈표』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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