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가 집을 나갔어요

엄지가 집을 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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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지가 집을 나갔어요

    저자/그린이 : 이와이 도시오

    옮긴이 : 김숙

    출간일 : 2018년 8월 20일

    형태 : 226x226mm, 양장본, 24쪽

    가격 : 12,000원

    대상 연령 : 3세 이상

    ISBN : 978-89-6635-088-9

    선정/수상 : 2014년 생텍쥐페리 상 그림책 부문 수상작

책소개

<책 소개>

 

베스트셀러 『 100층짜리 집 』 시리즈 작가의 새 유아 그림책

 

오밀조밀한 동물의 세계를 여행하는 동안 훌쩍 자란 엄지처럼

엄지를 따라 여행한 아이들도 어느새 쑥 자라 있겠지요!

 

왜 한창 재미있게 놀고 있을 때 엄마는 이제 그만 놀고 목욕하라고 하는 걸까요? 화가 난 엄지는 엄마에게 메롱, 혀를 쏙 내밀고는 그만 가출해 버립니다. 집 앞 텃밭에서 만난 할머니는 그런 엄지를 말리지 않고 그냥 멀리 가지 말고 금방 다녀오라고 하네요. 엄지가 나갔다 돌아오면 화가 풀리고 몸속에 좋은 기운을 충전해 돌아올 거라는 걸 할머니는 이미 다 알고 있는 거겠죠.

그런데 혼자 후닥닥 집을 나간 엄지, 대체 어디로 갈지 정말 궁금하네요.

그림 속 주인공이 걷는 길을 손가락으로 따라 가다 보면 마치 미로를 더듬어 나아가는 것 같은 재미가 있습니다. 더욱이 그림 사이사이의 많은 의성어 ‧ 의태어가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같이 소리 내어 읽기에도 좋습니다.

또, 엄지의 여행 궤적을 아주 자세하게 그린 오밀조밀한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이야기가 하나로 연결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엄지가 공원에서 발견한 도토리는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돈이 되고, 버섯 따기를 도운 대가로 곰에게 받은 꿀은 목이 아픈 원숭이를 낫게 해 줍니다.

이렇게 장면이 계속 이어지면서 등장하는 소, 돼지, 너구리, 곰, 원숭이 들과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연주회장에 도착한 엄지는 마지막에 동물들과 다 같이 합창을 하는 걸로 이 멋진 모험을 마무리합니다. 모두가 모여 합창을 할 수 있도록 엄지뿐 아니라 모든 동물들을 연주회장에 데려다주는 믿음직스러운 고양이 선장도 매력적입니다.

 

신나게 모험을 끝낸 엄지는 언제 엄마랑 티격태격했는지 다 잊어버리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엄마 아빠가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갑니다. 여행은 아이든 어른이든 훌쩍 자라게 하지요. 아빠랑 같이 목욕을 하면서 끝도 없이 바깥세상 이야기를 풀어놓는 엄지가 바로 그 증거이겠지요.

 

한 발 한 발 내디딜 때마다 엄지 앞에 펼쳐지는 재미있고 신기한 동물 세계로 우리도 함께 들어가 볼까요

그림책을 열어 엄지와 손가락으로 짚어가면서 함께 모험을 하고 나면, 나중에는 아이 혼자서도 자기 손가락을 따라 모험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본문 발췌>

 

어느 날, 엄지가 한창 재밌게 인형 놀이를 하고 있는데

엄마가 소리쳤어요.

“이제 그만 놀고 어서 목욕해!

엄만 저녁 준비로 바쁘니까 아빠랑. 알았지?”

엄마는 꼭 엄지가 재밌게 놀 때마다 목욕하래요. -p.2

 

어, 누구지?

와, 너 노래 참 잘한다!

넌 누구니?

우리 집에 가자.

너희 집이 어딘데?

엄지는 송아지를 따라 터널로 들어갔어요. -p.6-7

 

와, 이번엔 기차다!

어린이는 도토리 한 알입니다.

여기요.

칙칙폭폭 곧 출발합니다.

어린이는 도토리 한 알입니다.

엄지는 비둘기의 기차를 타고 어디로 가는 걸까요? -p.10-11

 

정말 고마웠어! 음악회에 초대할게.

꼭 갈게. 고마워.

 

야옹아, 반가워.

나도 음악회에 갈 거야. 같이 가자, 야옹!

엄지는 고양이의 배에 올라탔어요. -p.14-15

 

돌고래 씨, 음악회 장소 어딘지 알아요?

조금만 더 가면 돼.

고래 아저씨, 음악회는 어디서 열리나요?

후후후, 바로 바로~

고래가 커다란 입을 벌리자…… -p.18-19

 

<저자 소개>

 

이와이 도시오(岩井俊雄)

 

1962년 출생. 미디어 아티스트. 어릴 적 어머니가 ‘이제 더는 장난감을 사 주지 않겠다’며 안겨 준 공작 도구와 재료를 통해 무언가를 만드는 일에 눈을 떴습니다. 1985년 쓰쿠바대학 예술전문학부 재학중 제17회 현대일본미술전에 최연소로 수상하였습니다. 그 후, 국내외의 많은 미술전에 관객이 참가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한 작품을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텔레비전 프로그램 「우고우고루-가」 미타카노모리 지브리미술관의 영상 전시 「도토로 뿅뿅」 「상승해류」와 닌텐도 DS의 아트소프트 「일렉트로프랑크톤」, 야마하와 공동개발한 음과 빛을 연주하는 악기 「TENORI-ON」 등에도 관여했습니다. 2007년, NHK교육의 유아프로그램 「이나이이나이밧!」의 오프닝 애니메이션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저서로 『이와이 씨 집에 잘 오셨습니다!』 『어디가 이상해?』 『실수 왕 도시오』 『100층짜리 집』 『지하 100층짜리 집』 『바다 100층짜리 집』 『하늘 100층짜리 집』 『100층짜리 집 숫자 카드』 등이 있습니다.

 

김숙

 

동국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공부하였습니다. 그림책 전문서점을 열어 좋은 그림책 읽기 모임을 만들었고, SBS의 애니메이션 번역 일을 거쳐 현재는 출판 기획과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날지 못하는 반딧불이』 『100층짜리 집』 시리즈와 『냉장고의 여름방학』 등의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김하루라는 필명으로 그림책 『학교 처음 가는 날』 『똥 똥 개똥 밥』 『봄이 준 선물』 『노도새』 『이야기보따리를 훔친 호랑이』, 동시집 『종우 화분』, 동화책 『한국 아이+태국 아이, 한태』 『소원을 이뤄 주는 황금 올빼미 꿈표』를 썼습니다. 1999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았으며, 소설집 『그 여자의 가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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