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철학 카페

어린이 철학 카페

  • 세상 모든게 궁금한 너를 위한
    <어린이 철학 카페>

    저자 : 고노 데쓰야, 쓰치야 요스케, 무라세 도모유키, 고도 와카코

    형태 : 154×216㎜, 양장본, 189쪽

    옮긴이 : 송지현

    ISBN : 978-89-6635-104-6

    대상 연령 : 초등(고학년)

    출간일 : 2019년 8월 30일

“세상에 단 하나의 정답은 없어!” 내 생각에 자신감을 갖게 하는 책.

 

생각하기를 멈춘 아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기를 주저하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에 자신감이 없는 아이들에게, 세상 많은 것에 의문을 갖고 생각하기를 시작한 아이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해설>
– 같은 문제를 다양하게 생각하는 것, 이것이 철학하기의 시작.

세상은 궁금한 것, 신기한 것, 새로운 것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세상을 사는 우리는 세상 속의 많은 의문을 계속해서 탐구해 가지 않을 수 없고, 그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쌓이는 경험은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됩니다. 생각하기의 즐거움과 대화의 즐거움을 알고 그것을 통해 자신의 생각이 조금씩 변해 가고 깊어지는 재미를 느끼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갖게 될 테니까요.

이 책 『세상 모든 게 궁금한 너를 위한 어린이 철학 카페』는 어린이가 실제로 안고 있는 많은 물음들과 궁금해하고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해 네 명의 철학자가 답을 하고 있지만, 그 어떤 것도 같지 않습니다. 오히려 서로 상반되거나 다시 질문을 하는 대답도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답이 ‘정답’이 아님을 강조합니다. 오히려 ‘아무리 생각해도 정답을 모르겠어.’ 혹은 ‘사람마다 답은 다르니까’라며 이제껏 어떤 책에서도 보지 못했던 어른들(더구나 철학자들인데!)의 솔직한 모습에 당황할지도 모릅니다.

이 책의 힘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자신들의 논리를 펴되 능청스러울 정도로 자연스럽게 어린이들로 하여금 그 문제에 대해 생각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그 생각이 논리적으로 맞지 않더라도 생각을 한다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게 하지요. ‘생각하기’에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같은 문제라도 이렇게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구나, 내가 틀린 게 아니었어, 내 생각은 이래, 하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철학하기의 시작입니다.

 

–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쉽고 편하게 철학적인 주제에 접근할 수 있다.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쯤 가져봤던 질문이 실려 있습니다. 하루의 절반 이상을 생활하는 학교, 서로 영향을 많이 미치는 친구 관계, 의무와 책임으로 짓누르는 공부 등,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비롯하여 꿈, 절대적인 것, 행복, 나이를 먹는다는 것, 인간은 왜 존재하는가와 같은 철학적인 사유까지 다양한 질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쉽게 답하기는 어려운 문제들이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정답을 모르겠는 질문에 대해서 네 명의 선생님이 아이의 시선에서 각자 생각한 대답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답을 하는 선생님들은 끝까지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거나 억지로 기발한 방식을 써서 가르치려고 하지 않습니다. 진지한 철학적 논의를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보고자 애쓰면서 어린이가 이해하기 쉬운 말로 풀어놓고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마이니치 어린이 신문에 <초등학생을 위한 철학 카페>라는 제목으로 연재하는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 한 권의 책으로 나왔습니다. 철학적인 주제를 카페에서 대화하는 것처럼 쉽게 다뤄 어린이들이 철학을 시작하기에 딱 좋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생각하기를 멈춘 아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기를 주저하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에 자신감이 없는 아이들에게, 또 세상 많은 것에 의문을 갖고 생각하기를 시작한 아이들에게 어떤 대답을 해야 할지 곤란한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도 한번 읽어 보기를 권합니다.

 

 

<차례>

시작하는 말
이 책을 손에 든 친구들에게
 
제1장 지금 네가 있는 세계에서
– 학교는 왜 있는 거예요?
– 친구는 많이 만들어야 해요?
– 공부는 왜 해야 하나요?
– 머리가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 엄마 말은 잘 듣는 게 좋아요?
– 어떻게 해야 서로 잘 통할 수 있을까요?
– 어떻게 해야 집중할 수 있어요?
– 왜 어린이는 화장하면 안 돼요?
– 여자다워지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 수상한 사람은 어떻게 알아볼 수 있어요?
 
제2장 평범하다는 게 뭘까?
– 왜 꿈을 가져야 해요?
– 절대적인 것은 있어요? 절대란 게 뭐예요?
– 평범하다는 게 뭐예요?
– 왜 모든 것에는 이름이 있을까요?
– 물고기는 무슨 생각을 해요?
– 어른과 어린이의 마음은 다를까요?
– 정직한 사람은 손해를 볼까요?
– 어떤 게 행복일까요?
– 나이를 먹으면 왜 노망이 날까요?
– 왜 생각하고 싶지 않은 것들이 자꾸 생각날까요?
– 왜 사람이 사람을 죽일까요?
 
제3장 이 세계 밖으로
– 사람은 왜 사나요?
– ‘무’는 어떤 공간이에요?
– 지구가 소멸할 수도 있어요?
– 귀신은 정말 있나요?
– 인간은 왜 존재할까요?
– 꿈과 현실의 경계선은 무엇인가요?
– 인간은 왜 남자와 여자로 나뉘어 있는 걸까요?
– 마음은 어디에 있어요?
– 인간은 어떻게 언어로 말할 수 있게 된 걸까요?
– 병은 왜 걸리나요?
– 사람은 죽으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추천의 말
옮기고 나서

 

<본문 발췌>
학교에 가지 않으면 절대 배울 수 없는 건 없는 걸까?
만약 없다면 어째서 학교라는 것이 세상에는 이렇게도 많이 있으며, 많은 아이들이 왜 학교에 다니는 걸까. 또 어떤 이유가 존재하는 걸까? -p.26

 

여자다워지려고 굳이 애쓰지는 마. 스스로를 멋지다고 느낄 수 있는 행동을 하고, 그것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면 훨씬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성장하게 될 거야. 친구들에게 너무 휘둘리지 않는 것도 멋있어지는 한 방법이야. -p.65

 

난 장래희망이 없다고 답해도 괜찮다고 생각해. 지금 생활이 너무 재밌어서 먼 미래를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일 수도 있고, 해 보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서 하나만 고를 수 없을 수도 있으니까. 그런데 왜 어른들은 아이들이 꿈이 없다거나 모르겠다고 하면 실망할까? -p.77-78

 

예를 들어 요즘에는 엄마가 일하며 돈을 벌고, 아빠는 전업주부가 되어 육아와 가사를 담당하는 가정도 드물지 않아. 역이나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여성은 근무 중에 치마를 입지 않을 테고, 요리를 너무 좋아해서 군침 도는 요리 사진을 매일 인터넷에 올리는 남자도 있어. 성별에 따른 역할이나 행동방식의 차이가 거의 없어진 거야. 현대에는 인간을 ‘남녀’로 나누어서 생각하는 것 자체가 그다지 의미 없다고 봐. -p.161

No Comments

Sorry, the comment form is closed at this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