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친구 데이비 – 우정에 관한 시 숙제

비밀 친구 데이비 – 우정에 관한 시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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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맬로리 블랙맨

    그린이 : 헬렌 반 블리엣

    옮긴이 : 정유경

    출간일 : 2015년 5월 20일

    형태 : 153x216mm, 양장본, 175쪽

    가격 : 11,000원

    대상 연령 : 4-13 세

    ISBN : 978-89-6635-035-3

    선정/수상 : 2004년 영국 ‘네슬레 스마티스 도서상’ 수상작

책소개

* 그 해에 발간된 가장 독창적이고 감동적인 책. 단연코 주목할 만하다.- 데일리메일

* 재미있고 감동적인, 모든 연령대를 위한 책. – TES

 

<해제>

 

우정을 지키려는 두 소년의 아름답고 우습고 가슴 아픈 이야기를

온전한 시 형식으로 풀어내다

 

새로 전학 온 데이비가 샘은 영 못마땅하다. 샘은 데이비를 똥 덩어리 바보들 중에 최악, 최고로 재수 없는 멍청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둘이 같이 어울리면서 샘은 데이비의 진면모를 알게 되고, 세상을 보는 데이비만의 독특하고 남다른 방법이 인생을 훨씬 흥미롭게 해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둘은 아무도 모르게 둘이서만 특별한 우정을 쌓아 가던 중, 어느 날, 땅콩 하나로 끔찍한 사건을 겪게 되는데……

이 책은 두 소년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게 한 독특한 우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다양한 상을 수상한 역량 있는 작가가 들려주는 행복과 용기의 노래에 귀 기울이는 동안 독자는 위로 받고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될 것이다.

 

샘은 말한다.

‘내가 데이비에 대해 쓰고 싶은 건

엄마가 들려주신 말 때문이야.

사람들은 우물이 다 마르고 나서야

비로소 물을 그리워하게 된다고.

내가 데이비 이야기를 쓰려는 건

그 애가 여기, 우리와 있는 동안 한 순간도

그 애를 제대로 생각한 적이 없기 때문이야.

데이비는 이제 여기에 없어.

그래서 난 그 애 생각을 지울 수 없고

지울 생각조차 할 수 없고

그저 그리워할 수밖에 없는 거야.

내가 데이비 이야기를 쓰려 하는 건 바로 그 때문.‘

이라고.

 

<차례>

 

  1. 매키 선생님 말씀하시길
  2. 이름에 무슨 뜻이 있냐고?
  3. 진실과 마주하기
  4. 묘사
  5. 학교 담에 붙은 시

―너, 내가 누군지 알지?

  1. 신발을 가져와
  2. 당당히 서서
  3. 진실은 아프다
  4. 이상한 일
  5. 생명의 은인
  6. 그림자
  7. 미안해
  8. 별거 아닌 일
  9. 엄청난 실수
  10. 너무 뜨거워
  11. 사소한 장난
  12. 다행
  13. 어떻게 너희들이!
  14. 데이비는 어디로?
  15. 좋아
  16. 구름 마술
  17. 이래야 했는데
  18. 하지만 사실은
  19. 같지 않아
  20. 떠났어
  21. 숙제

 

-옮기고 나서

-추천의 말

 

<본문 발췌>

 

“데이비에 대해 써도 되나요?”

내가 손을 들고 묻자

교실은 찬물을 끼얹은 것처럼 조용해졌어.

내 얼굴은 달아올라

뜨겁게 타오르고

마침내는 차갑게 굳어 버렸지.

매키 선생님은 한참을 조용히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어.

“알았다, 샘. 그러면 넌 그렇게 해.

데이비에 대해 쓰도록 해라.”

“대체 넌 뭣 때문에

데이비 얘길 쓰겠다는 거야?”

선생님이 나가자마자 알렉스가

눈살을 잔뜩 찌푸리고서

비난하듯 날 향해 소리쳤어.

자기가 했던 어떤 일 때문에

알렉스는

데이비란 이름만으로도

마음이 불편하고 예민하고

불안해졌던 거야. p. 16-17

 

이제는 솔직히 말해야겠어.

진실을 말할 시간이야.

비밀을 털어놓고

가슴을 열어

전부 내보일 시간!

우리 반 깡패

우리 반 바보

우리 반 멍청이

그 애 이름은 샘.

넌 미처 짐작도 못했겠지만

내가 샘이고

샘이 나라고.

데이비 인생을 비참하게 만든

그 자식이 바로 나란 말이야. p. 53

 

“세상을 보는 데는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게 아냐.”

라고 데이비가 말을 이었어.

 

“나는 네가 날 다르게 생각하는 걸 알아,

이상하고 유별나고 제멋대로라고 생각하겠지.”

 

“실은 ‘바보 같다’고 생각해.”

내 말에 데이비는 씩 웃으며 또 이렇게 말했어.

 

“어쨌든 난 괜찮아. 이 세상에서

아니 우주 전체에서 제일 끔찍한 일은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보고 걷고 말하고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생각하는 걸 테니까.”

 

나는 그 때 데이비를 쳐다봤어.

처음으로 진짜 데이비를 보는 것 같았어.

 

그리고 나는 뭔가 이상한 점을 깨달았지.

그 애 말은 모두가 진짜였어.

 

그래서 나는 데이비와 단지 말을 할 때도

때때로 온 정신이 빠져들었던 거야.

 

적어도 그 애는 자기 자신 전부를 담아

함께 나눌 만한 이야깃거리를 갖고 있었어. p. 76-77

 

나는 깜짝 놀라 소리쳤어. “난 그 애가 정말 싫어!

그런데 내가 왜 그 애랑 어울리겠어?

 

그 애는 똥 덩어리 바보들 중에 최악이야,

최고로 재수 없는 멍청이라고.”

 

그 때 알렉스가 뭔가를 보고 웃기 시작했어.

내 뒤에 뭐가 있는 거지?

 

고개를 돌렸는데,

거기 데이비가 있었어.

 

데이비는 내 말을 전부 들었던 거야.

그런데도 데이비는 아무 말 안했어.

 

데이비는 아무 말 없이 지나가 버리고

알렉스는 계속 웃고 있었어.

 

웃고 있는 알렉스

멀어져가는 데이비

 

그 때 난

선택을 해야 했어.

 

이제껏 살아온 그대로 살아갈 텐가.

내가 되고 싶은 뭔가로 바꾸어갈 텐가. p. 80-81

 

아이들은 내가 알렉스와 한 패라고 생각했어.

알렉스 같은 애.

또 하나의 알렉스.

아니야, 그 애들은 내가 샘이라고 생각했어.

알렉스보다 더 나쁜 놈.

그리고 그 애들 생각이 맞아.

내가 더 나쁜 놈이야.

왜냐면 난 비겁했으니까.

아무도 우릴 찾지 못할 때

아무도 모를 때만

난 데이비를 친구로 대했으니까.

오직 그 애와 나 이렇게 둘만

오직 나와 그 애 이렇게 둘만

데이비, 오직 그 애와 나

나와 데이비

이렇게 우리 둘만 나누어야 했던 비밀. p. 118-119

 

<옮기고 나서>

 

모두가 옳고, 달라서 소중한

정유경(동시인, 초등학교 교사)

 

교사로서 그리고 어른으로서 저는 아이들이 친구들과 아름다운 우정을 쌓아가며 행복하게 커가기를 꿈꾸어 왔습니다. 하지만 별 뜻 없이 나와 버린 말과 행동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일들을 꽤 자주 보았습니다. 크고 작은 오해와 갈등들을 적절히 다루지 못해 결국에는 소중한 우정에 금이 가게 되어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다니는 아이들을 볼 때면 제 마음도 무척이나 무거웠지요. ‘이 아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하는 고민을 늘 숙제처럼 마음에 담아두고 생각하며 살아왔다고나 할까요.

그러던 중에 이 책을 만났습니다. 참된 우정을 가꾸고 지키기 위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정성스레 알려주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우리 안에 깃든 ‘시와 시인의 마음’을 살리는 일이 평화롭고 행복한 교우 관계를 이어가는 바탕이 된다는 작가의 믿음이 따뜻하고 고맙게 와 닿았습니다.

저자 맬로리 블랙맨은 이렇게 말합니다.

‘소설을 쓰기 오래 전 저는 순전히 제 흥미를 채우기 위해 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전래동요와 놀이용 노래, 팝송 등의 시와 노래는 내게 숨 쉬는 것만큼이나 자연스런 제 삶의 일부였습니다. 어린 시절 나는 이것들을 재미있는 놀이로서, 하지만 진지한 애정을 가지고 읽어오며 자랐습니다. 어린 시절 내게 읽기는 배워야만 하는 것, 앉아서 해야만 하는 숙제 같은 거였지만 시는 달랐거든요. 바람에 춤추는 나뭇가지들의 움직임, 침묵을 품고 땅으로 내려오는 눈송이들, 흐르는 물과 미소, 음악과 놀리는 말과 챈트 속에서도 나는 시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말하자면, 시는 이 세상 모든 것 속에 있었어요.’

샘과 데이비가 나란히 풀밭에 앉아 하늘에 구름을 보며 노는 모습을 마음속에 그려 봅니다. 샘의 마음속에 가장 행복했던 날들로 남아있는, 다시 돌아가고픈 한 순간의 모습 말이지요. 끊임없이 모습을 바꾸어가는 구름에는 정해진 답이 없기에, ‘구름 마술’ 놀이를 하는 동안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고 자기 생각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 누구의 생각이든 옳게 받아들여지고, 엉뚱하고 별난 생각일수록 더 많이 환영받을 것입니다. 그게 바로 ‘구름 마술’ 놀이의 규칙이니까요.

생각해보면 시인의 눈, 시의 마음이란 이 구름을 보는 일과 같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의 마음속에서 우리는 누구나 옳으니까요. 자유롭고 소중하고, 저마다 달라 사랑스러우니까요.

다양하고 엉뚱한 생각들이 주는 즐거움, 서로 다른 개성들이 뿜어내는 무지갯빛 꿈으로 꽉 찬 교실을 마음에 그리며 부족한 솜씨나마 정성을 들여 우리말로 옮겨 보았습니다. 이 작은 책 한 권이 도움이 되어 우리 아이들이 세상과 친구를 더욱 따뜻하게 품으며 밝고 행복하게 커 가면 좋겠습니다.

 

<추천의 말>

 

그 애와 하고 싶은 구름 마술

김하루(작가)

 

맬로리 블랙맨. 처음 나는 이 책의 저자가 흑인 남자인 줄 알았다. 서양 이름은 성이 뒤에 나온다는 사실을 순간 까먹고는 이름으로 생각했다. 블랙맨이라는 단어와 발음은 강한 남자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했다. 인터넷으로 저자의 사진을 보고서 흑인 여성임을 확실히 알았는데도 나는 아직도 가끔 그녀가 처음 머릿속을 채운 상상의 남자 이미지와 뒤섞이곤 한다.

또 하나, 나는 이 책을 일본어판으로 먼저 읽었기 때문에 거기 그려진 삽화의 아이들과 이미 익숙해져 있었는데, 원서에 있는 삽화를 본 뒤론 또 그만 주인공 아이들 모습이 뒤섞여 버렸다.

게다가 원제목은 『클라우드 버스팅 (Cloud Busting)』인데 한국어판을 내면서 어린이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서 출판사에서 『비밀 친구 데이비』라고 붙였다. 옮긴이가 소제목에 들어 있는 ‘클라우드 버스팅’을 ‘구름 마술’이라고 옮겼으니 어쩌면 이 책은 제목이 『구름 마술』로 나올 수도 있었다.

 

이렇게 약간은 혼란스러운 과정을 거쳤지만 다 읽고 났을 때 내 머릿속에는 또래, 집단따돌림, 우정, 이렇게 세 낱말이 또렷이 남았다. 좀 풀어 말하면 이 이야기는 또래들의 압력과 집단따돌림으로부터 우정을 지키려는 두 소년의 가슴 아픈 이야기이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책으로 참 많이 나왔다. 그래서인지 어느 사이 이런 이야기가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우리는 책도 유행처럼 반짝 알려졌다가 사라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서 사건이 터지고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될 때만 반짝 바람을 일으켰다가 흐지부지 사라지고 만다. 학교에서 아이들은 여전히 집단따돌림으로 고통당하고, 수시로 아주 험한 일들이 터지고, 때때로 우리 아이들을 죽음으로까지 내몰고 있는데도 말이다.

나는 추천의 말이 사족이 될까 두려우면서도 이 책은 좀 더 오래 우리 아이들에게 읽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 굳이 말을 보태기로 했다.

 

이 책은 형식에서부터 좀 다르다. 운문 형식을 빌려 짧지 않은 한 편의 이야기를 만든 저자의 재주도 대단하거니와 한 번 읽는 것으로 서늘한 감동을 선명하게 남기는 힘이 놀랍다. 나는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바로 이 책에 빠져들었고, 다 읽고 나서는 헤어나기 힘들었다. 얼마쯤을 멍하니 앉아 있었는지 모르겠다. 화자인 샘이 내 살갗을 찢고 들어와 내가 되어 있는 것 같았다. 온 피부가 아팠다. 뜨거운 후회로 가슴이 활활 타오르는 것 같았다. 나는 집단따돌림을 당한 적도 없었고 따돌리는 데 가담한 적도 없는 평범한 아이였지만, 나는 가해자고 또 피해자였다.

단 한 번도 후회를 하지 않는 삶이란 있을 수 없으리라. 말 그대로 뼈저린 후회를 한 경험도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랬다. 되돌리고 싶지만 되돌리기엔 이미 늦은 갖가지 일들이 머릿속을 스치면서 나는 어린애처럼 울었다.

 

이 책의 14장 <엄청난 실수>의 ‘그건 정말 엄청난 실수’ 부분을 읽을 때마다 나는 마치 랩을 하는 것처럼 상상 속에서 저절로 래퍼의 손동작을 하고 있었다. 어설픈 몸짓으로 어쩜 진짜로 흔들흔들 흉내 냈는지도 모른다. 마지막에 한 번으로 처리할 수도 있었을 텐데, 저자는 한 줄의 글 다음에 이 문장을 반복하는 걸로 뼈저리게 아픈 후회와 상처를 고스란히 내보이고 있다. 열여덟 번이나 되풀이하고도 모자라 마지막엔 커다란 활자로 한 번 더 쓰고 있다. ‘그건 내가 저지른 정말 엄청난 실수’라고!

 

이 책의 저자 맬로리 블랙맨은 196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1990년대 초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녀는 28세에 작가가 되기 전 컴퓨터 공학 기술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 그녀의 첫 발표작은 단편모음집 『그렇게 멍청하지 않은(Not So Stupid) (1990)』이다. 그 후 그녀는 여러 책과 대본을 집필하였고, 그녀의 인기도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방송 대본도 다수 집필하였고 CITV와 BBC 교육채널을 위해 희곡 작업도 하였다.

맬로리 블랙맨은 50권이 넘는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최근에는 인권을 기념하는 책 『넌 자유롭니?(Free?) (2009)』에 참여하였다. 그녀의 가장 최근 작품은 『소년이여 울지 마라(Boys Don’t Cry) (2010)』이다. 블랙맨은 2008년 대영제국훈장을 받았다.

 

떠나간 데이비가 그립다. 샘에게도 그리고 나에게도 데이비의 존재는 아주 크고 깊다. 데이비를 만난다면 그 애와 함께 구름 마술 놀이를 하고 싶다.

이 책을 만난 건 행운이다. 맬로리 블랙맨에게 감사한다, 아주 많이.

 

<저자 소개>

 

맬로리 블랙맨(Malorie Blackman)

196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으며, 오늘날 가장 상상력이 풍부하고 설득력 있는 글을 쓰는 어린이 청소년 작가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1991년 첫 소설을 낸 뒤로 많은 책을 썼고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 책 <비밀 친구 데이비>로 2004년 네슬레 스마티스 도서 상을 받았으며, 같은 해 <Noughts & Crosses>로 어린이책 상, 셰필드 어린이책 상, 랑카쉐어 어린이책 상 등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BBC 독서 프로그램이 지난 10년 간 대단한 책으로 선정한 100권의 책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2008년에는 어린이 문학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제국훈장을 받았습니다. 현재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런던에서 살고 있습니다.

 

헬렌 반 블리엣(Helen van Vliet)

네덜란드에서 태어났습니다. 1998년부터 어린이 책과 잡지,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히 활동해 왔으며, 현재 위트레흐트 대학에서 미술과 디자인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선과 선명한 색채를 주로 사용한 그림들은 자유롭고 신비로운 느낌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정유경

동국대 영어영문학과와 춘천교대 교육학과, 춘천교대 교육대학원(아동문학 전공)을 졸업했습니다. 강원도 춘천에서 초등교사로 일하며 어린이문학을 공부합니다. 동시집 <까불고 싶은 날>과 <까만 밤>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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