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키 재는 날(더불어 동물 이야기 1)

동물원 키 재는 날(더불어 동물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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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케이타로

    그린이 : 다카바타케 준

    옮긴이 : 김숙

    출간일 : 2016년 8월 30일

    형태 : 188x263mm, 양장본, 32쪽

    가격 : 11,000원

    대상 연령 : 3세 이상

    ISBN : 978-89-6635-052-0

    ISBN : 978-89-6635-051-3(세트)

    선정/수상 : 목동피리상 수상

책소개

<책 소개>

 

오늘은 동물원 키 재는 날.

몸집도 성격도 서로 다른 동물들, 어떻게 해야 별 탈 없이 키를 잘 잴 수 있을까요?

 

더불어 동물 이야기 시리즈 1권. 동물원에서 동물들이 줄을 서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들 자기 키가 얼마인지 궁금한가 봅니다. 측정하는 역할을 맡은 건 흰 가운을 입은 고릴라입니다. 옆에는 동물 몸무게 잴 때 도와주던 여자아이가 수첩을 들고 보조 노릇을 하고 있네요.

이런! 처음에 나온 토끼부터 귀여운 말썽을 일으키네요. 귀를 쫑긋 세우는 걸로 보아 조금이라도 더 커 보이고 싶은 거겠죠. 다음 캥거루는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뛰어오르는 바람에 결국 키를 재지 못했고, 기린은 너무 키가 커서 보통 신장 측정기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길게 엎드려 사는 악어는 키가 커 보이고 싶었는지 세 마리가 한꺼번에 올라서질 않나, 갈수록 태산이네요. 특히, 거꾸로 자를 대서 박쥐를 잴 때와 신장 측정기에 매달려 잠들어 버린 잠꾸러기 코알라를 재야 하는 장면에선 그래, 맞아 맞아, 그렇겠다, 하는 생각이 들 만큼 각 동물의 성격이랄까 특징을 잘 살려내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고 미소가 배어나옵니다.

아이에서 어른까지 직접 만나 이야기 들려주는 일을 오래 해 오고 있어 ‘책 읽어주는 사람’이라는 별칭이 있는 저자는, 직접 책을 읽어주는 사람만이 알 수 있을 것 같은 재미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저자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에 그림이 어찌나 딱 맞아떨어지는지 보고 또 보아도 즐겁습니다. 마지막에 있는 작가의 동물원 취재 노트도 알뜰한 정보입니다.

그런데 키를 재려는데 신장 측정기에 올라가 잠이 들어 버린 코알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 함께 출간된 <동물원 몸무게 재는 날>을 <동물원 키 재는 날>과 비교하면서 읽으면 즐거움이 배가 될 것입니다.

 

<본문 발췌>

 

삐용!

 

이런.

토끼가 귀를 쫑긋 세우는군요.

아무리 그래봐야 키는 머리꼭지까지만 잽니다.

 

토끼, 40센티미터. -p.6-7

 

어어, 잠깐!

그렇게 뛰어오르면 안 되죠.

멈추세요, 멈춰.

제자리에 똑바로 서세요.

 

음… 아무래도 안 되겠는걸요.

캥거루가 계속 뛰는 바람에

끝내 키를 재지 못했습니다. -p.10-11

 

그러면 다음 순서…

 

요렇게 눈속임을 해서

키를 커 보이게 하려는 동물은 누구인가요?

아, 악어로군요.

하나, 둘, 셋씩이나!

자자, 그만 내려오세요. -p.18-19

 

때론 코알라가 신장 측정기 위로 올라가선

그만 잠이 들어 버릴 때도 있거든요.

코알라, 일어나요. 어서 눈 떠요.

 

거참, 코알라는 한번 잠들면 좀체 깨질 않으니. -p.24-25

 

<작가의 말>

 

동물원에서 직접 취재했어요.

-케이타로

 

그림책은 아이들이 처음으로 손에 드는 책이므로 가능한 만큼 진짜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

실제로 동물 키를 재 보았습니다.(웃음)

“미안, 미안!” 하고 말을 건네면서 토끼를 안고 재 보니… 40cm.

악어는 무섭기 때문에 유리벽 너머로 자를 대어 재 보았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동물이 바로 기린. 자가 부러져 머리끝까지 닿지 않았어요! 모두 함께 대나무 막대기를 세워 재었습니다.

동물원에서는 보통 키를 재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건강을 살피기 위해 몸무게는 잰다고 합니다.

사육사들께 부탁드려 북극곰이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모습은, 정말로 멋졌습니다!

 

<저자 소개>

 

글 케이타로

 

원래는 보육교사, 독서상담사였으나, 밤에 길에서 어른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기 시작하여 ‘책 읽어주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장장 4개월에 걸쳐 미국에서 공연을 했으며, 책 읽어주기, 그림책 강연, 보육자연수회 등의 활동을 하며 전국을 다니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그림책 카르보나라~ 맛있는 그림책을 드세요~>가 있습니다. 본명은 사카구치 케이. 키는 167cm.

 

그림 다카바타케 준

 

일본 나고야 시에서 태어나 아이치교육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림책 『누구의 자전거일까?』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그래픽상을 받았으며, 『아이, 셔』로 일본그림책상을 받았습니다. 『나무늘보 두 마리』로는 고단샤출판문화상그림책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 『나는 아프리카에 사는 기린이라고 합니다』 『나는 고래곶에 사는 고래라고 합니다』 『난 누구게?』 『할머니의 오르간』 『어기야 디야, 펭귄 탐험대』 등이 있습니다. 키는, 176cm…면 좋을 텐데.

 

옮김 김숙

 

동국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5년간 일본에 머물렀습니다. 귀국 후 그림책 전문서점을 열어 좋은 그림책 읽기 모임을 주도하였고, SBS의 애니메이션 번역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날지 못하는 반딧불이』 『100층짜리 집』 『지하 100층짜리 집』 『바다 100층짜리 집』 등 여러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1999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았으며, 소설집 『그 여자의 가위』가 있습니다. 김하루라는 필명으로 그림책 『학교 처음 가는 날』 『똥 똥 개똥 밥』 『봄이 준 선물』 『노도새』와 동화책 『한국 아이+태국 아이, 한태』 『소원을 이뤄 주는 황금 올빼미 꿈표』를 썼습니다. 키는 케이타로 씨와 같은 167cm.

 

* 협력 : 온시우에노동물원

다카토 아키라(우에노동물원 어린이동물원 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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