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날

눈 내린 날

  • 눈 내린 날

    저자 : 사카이 고마코

    그린이 : 사카이 고마코

    옮긴이 : 김숙

    출간일 : 2021년 12월 15일

    형태 : 231x257mm, 양장본, 32쪽

    가격 : 14,000원

    대상 연령 : 3세 이상

    ISBN : 978-89-6635-146-6

 

<책 소개>

 

– 어느 겨울날 문득 받은 뜻밖의 선물, 눈. 그리고 눈이 가져다준 엄마와 나만의 특별한 하루.

 

“나와 엄마밖에 없는 것 같아, 이 세상에.”

어린아이는 어째서 이렇게 눈을 좋아하는 걸까? 하늘에서 내려오는 신기한 방문객이라 그럴까?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주변 일대의 은세계를 보았을 때는 뜻밖의 선물을 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밖에 나가서 눈 놀이를 하고 싶은 아이의 설레는 마음과 아이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려는 엄마의 마음이 대비되어 잘 나타나 있는, 어느 눈 오는 날의 엄마와 아이 이야기다.

사락사락 눈 내리는 소리만 들리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하루의 달콤한 행복에 흠뻑 젖을 수 있는 매 장면의 눈 풍경은 사카이 고마코 작가가 우리에게 주는 아주 특별한 겨울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세계 각국에서도 번역 출판되어, 뉴욕 타임스 ‘2009년 어린이 그림책 최고의 10권’에 선정되었을 뿐 아니라 ‘네덜란드 은 석필 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사랑받고 있는 이 그림책은 크리스마스 등 겨울 시기의 선물로도 최적이다.

 

<본문 발췌>

 

“어젯밤부터 눈이 많이 내렸거든.

그래서 유치원 버스가 못 다닌다네.” -p.4-5

 

“눈이라고!”

나는 후닥닥 침대에서 뛰어 내려와 신발을 신으려고 했어.

그랬더니 엄마가 이러는 거야.

“기다려. 그러다 감기 걸릴라. 눈이 그칠 때까지 밖에 나가면 안 돼.”-p.6-7

 

눈이 계속 내렸어.

점심밥을 먹고 간식을 먹고 났는데도 그치지 않았어.

엄마는 시장가는 걸 미루고 나랑 놀아 줬어.

 

아빠는 멀리 일하러 가 있는데, 오늘이 오는 날이야.

그런데 오늘 못 온대.

눈 때문에 비행기가 뜨지 못해서 그렇대.

눈이 그쳐야만 올 수 있다지 뭐야. -p.12-13

 

“엄마, 엄마. 밖에 나가 봐도 되지요? 눈이 그쳤어요.”

“이런, 지금은 잠잘 시간인데…….”

그래 놓고 엄마가 살며시 웃더니 이랬어.

“알았어. 그럼 아주 잠깐만이다.” -p.20

 

<저자 소개>

 

글·그림 사카이 고마코

1966년 효고현에서 태어났으며, 도쿄예술대학 미술학부를 졸업했습니다. 『여우랑 줄넘기』로 제9회 일본그림책상을 받았으며, 『곰과 작은 새』로 제40회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상을 받았습니다. 아이들만의 미묘한 정서를 섬세하게 건져 올린 작품은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금요일의 사토』로 2005년 브라티슬라바 세계그림책 원화전 금패를 받았으며, 『우리 엄마는요』로 프랑스 ‘PITCHOU상’과 네덜란드 ‘은 석필상’을, 『눈 내린 날』로 네덜란드 ‘은 석필상’을 받았으며 2009년 뉴욕 타임스 Best Illustrated Children’s Books로 선정되었습니다. 그 외 『노란 풍선』 『별밤곰이 찾아온 날』 『쉿! 오빠 괴물이 왔어』 『여우랑 줄넘기』 『한밤중에 아무도 몰래』 『우리 엄마는요』 『언니와 동생』 등이 있습니다.

 

옮김 김숙

동국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부터 1992년까지 일본에 머물렀습니다. 귀국 후 그림책 전문서점을 열어 좋은 그림책 읽기 모임을 이끌었고, SBS의 애니메이션 번역 일을 거쳐 번역과 창작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100층짜리 집」 시리즈 등 여러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1999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았으며, 소설집 『그 여자의 가위』가 있습니다. 김하루라는 필명으로 그림책 『학교 처음 가는 날』 『똥 똥 개똥 밥』 『장갑 한 짝』 『노도새』 『이야기보따리를 훔친 호랑이』 『학교에 간 언니』 『아무도 이기지 않는 운동회』, 동시집 『종우 화분』 등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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