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보고 싶어

너무 보고 싶어

  • 너무 보고 싶어-곰과 함께 슬픔을 달래는 그림책

    저자 : 아이세 보쎄

    그린이 : 안드레아스 클람트

    옮긴이 : 이명아

    출간일 : 2022년 2월 20일

    형태 : 216x256mm, 양장본, 64쪽

    가격 : 16,000원

    대상 연령 : 유아

    ISBN : 978-89-6635-148-0

 

<책 소개>

 

뚜렷하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이별의 아픔과 슬픔을 이겨내게 하는 책

 

어린이도 슬픔에 빠집니다. 있던 것이 없어졌거나, 뭔가 끝나 버렸거나, 좋아하는 친구나 친척이 갑자기 사라지면 어린이들은 슬퍼합니다. 가끔 상실과 애도의 슬픔이 너무 클 때는 그 슬픔을 이겨내기가 어렵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은 슬픔과 보다 잘 마주하는 법을 배울 수 있고, 어른들도 어린이들이 느끼는 슬픔과 보다 잘 대면할 수 있습니다.

 

『너무 보고 싶어』는 애도가 어려운, 애도 기간에 느끼는 자기감정이 혼란스러운 이들을 위해 사별 · 애도 상담전문가들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이자 마음을 다독여주는 책입니다.

따뜻한 내용의 그림책과 워크북으로 구성된 이 책은, 그림책을 읽으면서 공감을 끌어내고,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다독이고 살펴볼 수 있게 빈칸을 채우거나 사진을 붙이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여러 가지 일을 기록하거나, 다양한 순간을 적어 넣을 자리가 많이 있습니다.

혼자 해도 되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해도 좋습니다. 책에 있는 순서대로 하지 않아도 되고, 하고 싶지 않으면 망설이지 말고 책장을 덮어도 됩니다. 내 마음이 가는 대로, 내 마음이 응하는 대로 하면서 지금의 내 감정을 들여다보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누군가가 세상을 떠난다는 건 정말 견디기 힘든 고통이지만, 견뎌야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 책 『너무 보고 싶어』는 보다 창의적인 방식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격려하며 슬픔을 이겨낼 용기를 줍니다.

 

<본문 발췌>

 

얼마나 아름다운 날일까,

네가 있다면.

곰은 제일 좋아하는 곳에 누워 있어.

곰은 슬퍼.

떠나 버린 누군가

영영 돌아오지 못할 누군가

그 누군가가 그리워.

 

숲은 아름다워. 싱그럽고 푸르러.

봄이 왔어. 모두 즐거워.

곰도 즐기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어.

모든 게 달라져서.

모든 게 잘못된 것 같아서.

 

그냥 없어졌어.

그냥 그렇게!

언제나 있었는데, 이제는 없어.

무서워. 이해할 수가 없어.

 

슬프고 두려워. 마음이 무거워.

곰은 그게 싫어.

사랑하는 이를 다시 볼 수 없다니.

어처구니가 없어. -p.9

 

네가 너무 보고 싶고, 묻고 싶은 게 많아. 네가 세상을 떠났으니까.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테니까. 이해할 수 없어.

 

여기 질문을 적어 봐.

 

모든 질문에 답이 있는 건 아니야. 그래도 괜찮아.

답을 한다 해도 마음에 안 들지 몰라. 그래도 괜찮아.

터놓고 얘기하기. 혼자 생각에만 빠져 있지 않기. 그게 중요해. -p.16

 

어른들이 내 얘기를 진지하게 듣고 궁금한 걸 다 설명해 주면 좋겠어.

안 그러면 난 무서운 걸 상상하게 돼.

이렇게 멋대로 상상하는 건 진실을 아는 것보다 훨씬 나쁠 거야.

 

여기에 네가 얘기하고 싶은 사람, 너를 잘 위로해 줄 사람을 적어 봐.

 

사람들이 나를 진지하게 대해 주고 다 설명해 주면 마음이 조금 편해져.

정말 위로받고 싶고, 또 위로해 주고 싶거든.

어른들이라고 언제나 강해야 하는 건 아니야.

애도를 어떻게 하는 건지 어른이 보여 주면 좋겠어.

함께하면 우리는 더 강해질 수 있으니까. -p.17

 

가끔씩 조용히 있고 싶어. 네 생각은 조금도 하고 싶지 않아.

그럴 땐 나를 위한 시간이 필요해.

뭔가 해야 해. 나한테 도움이 되고 위로해 주는 걸.

여기에 너희를 위로해 주는 것을 두 가지 적어 넣어 봐. 그다음 미로에서 길을 찾아. -p.28

 

여기는 비밀 장소야. 아무한테도 보여 주기 싫은 편지나 사진, 그리고 다른 여러 가지 기억을 모아 두자.

옆에 있는 비밀 페이지에 너만의 비밀을 넣어 둬. 그러고 나서 빗금 친 가장자리에 풀칠한 다음 두 쪽을 맞붙여 눌러. -p.44

 

<저자 소개>

 

아이세 보쎄(Ayşe Bosse)는 작가이자 배우이며 애도 ‧ 사별 상담사입니다. 애도 중인 어린이를 위해 쓴 첫 번째 책 『네가 너무 보고 싶어서』로 큰 주목과 사랑을 받은 후, 이어 사별을 겪고 애도 중인 청소년을 위해 『그렇게 가버리다니(Einfach so weg)』를 썼습니다. 청소년들과 수많은 워크숍을 진행한 그는 슬픔을 주체적으로 겪어 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애도 중인 자기 자신을 원하는 방식대로 위로하는 데 옳고 그름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함부르크에서 남편과 딸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그림

안드레아스 클람트(Andreas Klammt)는 함부르크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2008 함부르크 미술대학교(HAW Hamburg)에서 학업을 마쳤습니다. 바닷가에 있거나 ‘배고픈’ 스케치북에 자신의 아이디어들을 쏟아 내거나, 아니면 쾌적한 화실에서 그림을 그립니다. 아이세 보쎄의 두 번째 책 『그렇게 가버리다니(Einfach so weg)』도 함께 작업했습니다.

 

옮김

이명아는 아름다운 삶을 품은 이야기를 찾아 우리말로 옮기며 그 이야기로 환해지는 세상을 꿈꿉니다. 강좌를 열어 깊이 읽은 책을 나눕니다. 『날씨이야기』 『학교 참 멋지다』 『어쩌면 행운아』 『나무정령톰티』 『네 심장에 행복이 살고 있어』 『참교육자 마리아 몬테소리』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굿라이프』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고, 『그림책, 청소년에게 말을 건네다』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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