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야기

날씨 이야기

  • 책
  • 날씨 이야기

    저자/그린이 : 브리타 테큰트럽

    옮긴이 : 이명아

    출간일 : 2017년 6월 15일

    형태 : 181x251mm, 양장본, 160쪽

    가격 : 15,000원

    대상 연령 : 4세 이상

    ISBN : 978-89-6635-068-1
    선정/수상 : 2016 볼로냐 라가치 상 논픽션 부문 수상작(2016 BOLOGNA RAGAZZI AWARD)

책소개

<책 소개>

 

우리는 날씨와 더불어 살아갑니다. 날씨는 자연을 풍성하게 해 주고, 순식간에 파괴하기도 하면서 우리의 기분을 들었다 놨다 합니다. 즉, 우리는 날씨에 따라 갑자기 우울해지기도 하고 또 금세 명랑해지기도 합니다.

또, 날씨는 옷이나 식단, 나들이와 같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일기 예보는 어떤 뉴스든 빠지지 않고 나오고, 날씨 관련 홈페이지는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찾는 곳 가운데 하나입니다.

예전에는 주로 농사를 짓거나 물고기를 잡아 생활했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어, 날씨에 대한 정보가 훨씬 더 중요했습니다.

계몽주의 시대가 시작되면서 온도계와 기압계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과학 도구가 되었습니다. 또 르네상스 시대부터, 풍경 화가들은 기상 현상을 점점 더 정확하게 관찰했고, 날씨가 자아내는 ‘분위기’로 사람들의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익혔습니다.

브리타 테큰트럽은 모네나 고흐 같은 풍경 화가들에 힘입어, 마치 한 장 한 장 그림엽서를 그리듯 아름다운 색채로 날씨의 종류에 따른 대기의 특성을 매우 잘 잡아냈습니다.

유명 화가의 화보나 날씨에 관한 시에 멋진 그림을 곁들인 시화집처럼 오래 들여다보고 싶은 이 한 권의 책을 온 가족이 아이들 둘레에 모여 앉아 즐기면 좋겠습니다.

 

<머리말>

 

우리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아요. 날씨가 맑고 쾌청하면 덩달아 기분도 밝아지고, 비가 오거나 흐리면 왠지 가라앉거나 우울해지기도 하지요. 옷차림이나 식단, 나들이 같은 일상생활도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고요. 그러다 보니 그날의 날씨를 알려 주는 일기 예보가 중요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일기예보는 어떤 뉴스든 빠지지 않고 나오고,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찾는 곳 가운데 하나가 날씨 관련 홈페이지입니다.

예전에는 날씨가 훨씬 더 중요했어요. 주로 농사를 짓거나 물고기를 잡아 생활했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었지요. 농부들은 날씨를 짐작하게 해 주는 규칙들을 알았고, 어부들은 언제 폭풍우가 몰려올지 주의를 기울일 수 있었으며, 사냥꾼들은 동물들의 행동을 보고 날씨를 내다보는 법을 알았어요.

날씨는 지구 구석구석 달라요. 해변과 평지, 산지가 다르고, 극지 근처와 적도 근처가 다르지요. 날씨는 한 해의 흐름 속에서 변하고, 사람들은 저마다 날씨를 조금씩 다르게 느끼죠. 어떤 이들은 시원한 날씨를 좋아하고, 또 어떤 이들은 따뜻한 날씨를 더 좋아해요. 사람들이 가끔씩 간절히 그리워하는 게 너무나 파괴적인 힘을 휘두르는 악천후일지도 몰라요. 뙤약볕이 내리쬐는 한여름에 세상을 시원하게 씻어 내릴 폭우를 기다리는 것처럼요. 이는 살갗에 머무는 따뜻한 햇볕이나 얼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애타게 바라는 것과도 같아요.

오래전 다신교도들은 바람과 날씨, 햇빛과 달빛을 신성하게 여겼고, 천둥 번개는 최고의 신들이 자기 존재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믿었어요. 기독교인들의 경우는 날씨를 관장하는 성자들이 다신의 역할을 맡았지요.

계몽주의 시대가 시작되면서 온도계와 기압계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과학 도구가 되었어요. 또, 르네상스 시대부터 풍경 화가들은 기상 현상을 점점 더 정확하게 관찰했고, 날씨가 자아내는 ‘분위기’로 사람들의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익혔습니다.

이 책은 티치아노(Tiziano Vacellio), 투르너(Turner),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Caspar David Friedrich), 클라우드 모네(Claude Monet),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같은 풍경 화가들에 힘입어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본문 발췌>

 

비행기를 타고 구름 위를 날다 보면 구름 위쪽은 하얗게 보여요. 구름을 이루는 작은 수증기나 얼음 결정이 햇빛을 반사하기 때문이에요. 반대로, 두꺼운 구름층들을 아래쪽에서 봤을 때 어두워 보여요. 이 구름층들은 땅바닥으로부터 아주 적은 빛만 흡수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작고 성긴 구름들은 사방에서 빛을 흡수해요. 이 구름들은 부드럽고 하얀 솜처럼 보이고 자주 모양을 바꿔요. 이 모양을 두고 사람들은 줄곧 상상의 나래를 펼쳐 왔어요.

사람 때문에 생기는 구름도 있어요. 그 대표적인 것이 비행기구름(항적운)이죠. 비행기구름은 아주 높고 차가운 대기 속, 비행기가 날아간 자취를 따라 길게 꼬리를 그리며 생겨나요. 엔진의 등유가 연소되면서 수증기가 생기고, 수증기는 높은 곳의 얼음장 같은 대기 속에서 곧장 얼어붙어 작은 얼음 결정이 되지요. -p.11

 

비늘구름이 오후가 돼서야 나타나면, 적어도 그날 오후부터 그 다음날까지는 비가 오지 않을 거예요. 비늘구름은 비를 몰고 오는 구름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더 두껍고 큰 구름을 데려 오지도 않지요. 다른 모든 구름들처럼 비늘구름도 꼭 양산 같아요. 햇빛의 일부를 가려서 조금 시원한 기운을 만들어 주지요. 비늘구름이 떠다니면 날씨가 화창하다는 얘기예요.

비늘구름과 달리 새털구름은 아주 높은 곳에서 만들어지는 얼음구름이에요. 저 위, 아주 높은 곳의 공기가 너무 축축해서 수증기가 응결되면서 생겨나요. -p.12

 

햇빛도 중요하지만, 물이 없으면 그 어떤 생명도 있을 수 없어요. 땅에 비가 내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자라지 않아요. 농부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비가 축복을 불러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태양의 열기로 인해 땅과 특히 바다에서 물이 증발하면, 비가 내려요. 액체 상태의 물이 기체 상태의 수증기로 변한다는 뜻이에요. 수증기는 공기 중으로 올라가요. 올라간 수증기는 공기 덩어리에 섞여 땅 위로 멀리멀리 옮겨져요. 공기가 이미 너무 축축하거나 너무 식어서 더 이상의 수증기를 머금을 수 없으면, 증기는 응결돼요. 응결이란, 수증기가 다시 액체 상태의 물이 된다는 뜻이에요. 이 과정에서 아주 작은 물방울들이 생겨나 떠다니게 돼요. 이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 구름을 이루지요. 이들이 어느 정도 두껍게 모이면, 구름은 물방울로 녹아내려요. 이 물방울들은 습도와 온도에 따라 큰 빗방울이나 작은 빗방울이 되어 땅으로 떨어져요. -p.51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무렵, 기온이 어는점 가까이 떨어지면, 눈과 비가 뒤섞여 종종 진눈깨비가 내려요. 가끔 질척질척한 눈이 되기도 하는데, 그러면 바닥이 미끄러워요.

어둠 속 도로 표면은 빛이 반사되고, 바닥은 알아보기가 힘들어져요. 이때 자전거를 타거나 자동차를 운전하면 무척 불편해요. -p.72

 

첫눈이 오기 전, 늦가을 밤에는 서리가 내리곤 해요. 바닥 가까운 곳의 공기가 차갑게 식기 때문이에요. 다른 계절이라면 이 공기 속 수증기가 아주 작은 물방울인 이슬로 맺히겠지만, 기온이 내려가면서 이 이슬방울들이 얼어 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풀줄기나 지붕, 논밭 표면의 흙처럼 온도가 가장 빨리 낮아지는 곳에서는 이슬방울들이 눈 결정과 비슷한 모습의 얼음 결정으로 변해요. 습도가 높고 밤이 무척 추우면, 아침에 된서리가 땅을 뒤덮고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꼭 꽁꽁 언 눈 이불 같지요. -p.99

 

꽁꽁 얼어붙은 호수가 아름다워요. 이런 날은 스케이트 타기에 좋답니다.

얕은 호수와 연못은 추운 겨울마다 얼어붙어요. 처음에는 물 위를 떠다니는 얇은 얼음층이 만들어져요. 얼음은 물보다 더 가벼워요. 얼음은 얼기 전의 물보다 자리를 더 많이 차지하기 때문이지요. 시간이 지날수록 얼음은 두꺼워지면서 부피도 늘어나요. 얼음이 얼기 시작하고 며칠이 지나면 안전하게 얼음 위로 들어설 수 있어요.

눈으로 덮여 있지 않은 얼음은, 하늘이 반사되어 투명하거나 푸르게 빛이 나요. 공기 방울이 모여 있는 자리만 하얀 빛이 돌지요. -109

 

바람의 세기가 보퍼트 풍력계(바람의 세기에 따라 0에서 12까지의 13등급으로 나눈 바람의 등급. 1805년에 영국의 제독 보퍼트가 고안하였고, 원래는 해상용으로 개발되었으나 오늘날에는 기상 통보용으로도 널리 쓰인다.-옮긴이)에 따라 9나 10으로 기록되면 폭풍이라 불러요. 오르칸(유럽에 부는 허리케인과 같은 대폭풍-옮긴이)이 불면 바람의 세기는 보퍼트 척도 끝점인 12를 기록하지요.

대폭풍 정도의 세기로 부는 또 다른 바람으로 열대 돌풍과 아열대 돌풍이 있어요. 이 돌풍을 아메리카 동부 해안에서는 허리케인이라 부르고, 아시아 태평양 연안에서는 태풍이라고 불러요. -p145

 

건조한 여름, 가뭄이 들면 산불 위험이 커져요. 침엽수를 심어 놓은 곳은 특히 더 위험해요. 침엽수들은 활엽수들보다 더 빨리 마르니까요.

 

숲에 무심코 던져 버린 담배꽁초의 불씨가 바닥에 떨어진 마른 잎에 옮겨 붙을지도 몰라요. 이 순간 바람이 한쪽에서만 불어와 불이 바닥을 휩쓸고, 바닥에 붙은 불을 끄지 못하면 불은 날아다니는 불꽃을 통해 나무 꼭대기까지 솟구쳐요. 그러면 산불은 걷잡을 수 없는 불길이 되어 잡기가 더욱 어려워지죠. 해가 갈수록, 특히 지중해성 기후 지역의 나라들에서 거대한 면적의 숲이 불길에 사라지고 있어요.

산불은 대개 사람들 때문에 일어나요. 실수로 불이 나기도 하고, 불법으로 숲의 용도를 바꿔 돈을 벌려고 불을 지르기도 하지요. 물론 자연적으로 산불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런 산불은 숲 생태계의 일부예요. -p157

 

<저자 소개>

 

글 ‧ 그림 브리타 테큰트럽 (Britta Teckentrup)

 

성 마틴 예술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뒤, 영국 런던왕실예술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지금은 독일 베를린에서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사계절』 『미용실에 간 사자』 『파티에 간 사자』 『누구지 누구?』 『나 집에 갈래』 『여우 나무』 등이 있습니다.

 

옮김 이명아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활동하면서 어린이 ‧ 청소년 책의 즐거움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고, 학부모와 교사들을 만나 어린이 책과 교육에 관해 강의하며 그 즐거움을 나누고 있습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학교 참 멋지다』『참교육자 마리아 몬테소리』 『굿 라이프』 『반짝이고양이와 꼬랑내생쥐』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

 

<색 인>

가랑비

가뭄

강수량

강우

결정 구조, 결정핵

계절

고기압

공기층

기압

기압계

기온역전층

깃털 구름

깔때기 모양의 회오리바람

눈 결정

눈보라

눈송이

눈이 녹는 날씨

대 폭풍

돌풍

동틀녘

된서리

땅거미

모래폭풍

무지개

뭉게구름(적운)

미세기후

미풍

바람의 세기

비행기구름

빛의 굴절

빛의 반사

빛의 산란

산불

새털구름(권운)

서리

소낙비, 소나기

수증기

실안개

싸락눈

악천후

안개

안개구름(층운)

안개비

양떼구름(고적운)

어는점

어스름 녘

얼음 결정

온난전선

온도

온도계

우빙(비얼음)

은하수

응결

이슬

일기예보

일몰

자외선

저기압

저녁노을

증발

지구온난화

충전

태풍

토네이도

파고

폭풍

프리즘

피루엣 효과

해 질 녘

허리케인

홍수

회오리를 동반한 폭풍

No Comments

Sorry, the comment form is closed at this time.